본문 바로가기
협찬 없는 먹방

[서울-압구정]도산공원 카페 꽁티드툴레아

by 바이두노 2021. 10. 30.

전국 여자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

 도산공원 근처의 카페들이 그렇듯 여자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카페이다. 언제나 대기가 길어 가려고 했다가 항상 다른 곳으로 나를 인도했던 카페인데 웨이팅이 적당해서 한번 기다려봤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방에서도 유명해진 곳인지 사투리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붉은 벽돌의 문이 인상적이며 일반 가정집을 카페로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분위기가 상당히 깔끔했고 야외에서 먹으면 도산공원 주변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고 여유를 느끼기 좋아서 인기가 많은 듯했다. 여자들끼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커플로 오는 경우 오는 사람들이 있다. 

카페-정문
붉은 벽돌 카페

여기는 분위기집

 큰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커피의 맛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보다도 실상 별로여서 다시는 먹을 일이 없을 듯하다.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초콜릿무스를 브런치로 주문했는데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괜찮았지만 상당히 평이 괜찮았던 초콜렛 무스 케이크는 그냥 그랬다. 일반적인 맛이고 모양도 일부러 형태가 없이 날것의 상태로 나오는 거 같은데 비주얼에선 엄청난 맛을 낼 거 같은데 막상 먹으니 너무 평범해서 저렇게 모양을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역시 여기는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곳이다.

카페-커피-아보카도샌드위치-초콜렛무스케익
맛은 글쎄

가격은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산공원 주변의 카페 치고는 가격이 착했다. 맛이 약간 부족할 순 있으나 이 주위에서 이 정도 가격으로 브런치 즐기기는 어려운데 분위기도 괜찮고 커피를 제외하고는 맛은 평이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상당히 잘 나왔다. 사진 찍으러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메뉴
메뉴

막상 가보니 별 건 없다

 웨이팅이 길어서 가보기 전에는 몹시 궁금했었는데 보이는 게 전부다.

야간-카페-전경
분위기가 정말 좋다

 

주차 -  카페와 다른 장소에 발레파킹

도산대로 49길 35로 네비 찍고 발레파킹하면 되는데 주차비 지원은 따로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