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중국집
미국식 중국요리에 대해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 너무너무 짜고 맵기도 모자라고 항상 먼가 과하다 생각했던 것이 기존에 접했던 미국식 중국요리들이었다. 기대 없이 갔던 차알에서 생각지도 못한 만족을 하게 됐다. 한국에 맞춤으로 간을 해서 그런지 간도 적절했고 맵기도 아주 맵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역시 자극적인 거 하면 중국요리
중식당에서 가장 주로 먹는 요리재료는 가지이다. 이상하게 평소에는 가지를 먹지 않지만 중식당에선 꼭 주문하는 요리 중 하나인데 식당마다 조리방식이 다르기도 하고 고기나 새우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중식당에 실력을 알려준다고 매우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차알의 '깐풍 마늘 가지 쉬림프'는 매우 맛있었다. 군더디기 없는 맛에 소스와 가지 새우의 절묘한 조화 무조건 추천하는 메뉴이다. '차돌 마라탕면'은 보통의 잘하는 마라탕 집의 맛이며 맛있다. 'XO소스 해물볶음밥'도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주며 다음에도 방문하여 다른 메뉴들도 먹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내 눈을 피하지 못한 디저트
식당에 곁다리 메뉴를 시키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이하게 디저트로 홍콩토스트를 팔아서 시켰다.(내 눈을 피할 순 없지~!) 역시나 맛있었고 나뿐만 아니라 동행한 지인들도 모두 만족하는 맛이었다. 프렌치토스트로 메이플 시럽을 위에 얹고 휘핑크림과 함께 나오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은가?
미국식 중국요리의 재평가
여태까지 가짜 미국식 중국요리를 먹은 느낌이었다. 여긴 맛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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