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식당 본점 방문기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고기 등심 집인 대도식당을 방문했다. 일 년에 5~6번은 가는 단골집으로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강남점이나 마포대로 점처럼 좌식에서 입식으로 변경되어 먹기 편해졌다. 원래는 좌식이랑 특유의 기름이 바닥에 튄 끈적함 때문에 마포대로 점을 주로 이용했는데 리모델링 이후에는 본점도 비슷하여 자주 간다.
주메뉴는 온리 등심
예전부터 등심만 팔아서 그런지 본점은 등심과 깍볶밥 된장 죽 말고는 메뉴가 없다. 타 지점에서는 육회라던지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본점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듯하다. 어차피 등심을 주로 먹으러 오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 구워 먹는 방식이야 간단한데 대단히 맛있는 수준이다. 깍두기 와 파절이, 양배추, 마늘이 반찬의 전부다. 파절이는 약간 두껍게 파를 생기 있게 만드는데 본점의 파절이가 특히 맛있다.
마지막은 깍볶밥이지~
대도식당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은 등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깍볶밥과 된장 죽을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 나는 깍볶밥을 좋아한다. 소기름에 파를 볶고 깍두기를 볶아 밥과 비벼 먹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특히 펜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나중에 긁어주시는데 최고다!
등심계의 최고의 맛집
가격이 약간은 비싸나 요즘 워낙 비싼 집이 많아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다른 반찬 말고 소고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으면 최고다. 식당 건너편에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사이드가 있는데 우유맛 아이스크림을 판다. 대도 영수증을 가져가면 아이스크림을 할인해준다.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면 딱인데 코로나 때문에 매장 내 취식도 안되고 날씨가 추워서 다음에 먹는 걸로.....(마포대로점에선 매장에서 공짜로 후식으로 준다)
위치
주차는 발렛인데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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