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 브런치
갑자기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 이태원으로 맛난 것을 먹으러 향했다. 용산구청에 주차를 하고 녹사평 쪽으로 올라가던 중 엄청 붐비는 가게를 발견했다. 메뉴도 미국식 브런치라 바로 여기란 생각이 들어 그 가게로 향했다. 건물부터 이것은 맛집이라고 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메뉴들 또한 호불호가 없는 편인 펜케이크 베이컨 계란 프라이의 미국식 브런치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이태원 주변에는 미군부대가 있었어서 그런지 미국식 브런치 집이 많은데 여기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미국식 브런치를 표방
팬케이크는 어디있는지 한참을 찾다가 없길래 주위를 둘러봤더니 큰 접시에 담긴 팬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메뉴를 둘러봤더니 밴드라고 여러 브런치를 모아둔 메뉴가 있었다. 당연히 팬케이크 밴드, 와플 밴드를 시키고 수프 치고 가격이 매우 비싼 오늘의 특선 크림수프가 맛있을 거 같아 추가로 시켰다.
보시다 시피 브런치 메뉴는 정말 먹음직스럽고 맛있었다. 버터 핑거 팬케이크나 오리지널 팬케익 하우스와 비슷하며 이태원의 다른 식당과 비슷하게 케첩이나 메이플 시럽이 식탁마다 무제한으로 제공해주고 있고 버터는 추가로 요청하면 더 준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밴드가 아니라 9000원짜리 배우 비싼 크림수프의 맛이었는데 어느 특급호텔 양식집 수프보다 맛있고 사실상 여기는 수프 맛집으로 볼 수 있겠다. 밴드의 요리들은 정말 일반적인 팬케익, 와플, 계란 프라이, 베이컨, 감자라 생각하면 된다.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지 않았다.
가격은 다소 비싸나 분위기는 좋다
일반적으로 브런치집은 보통 비싼 편이다. 두 끼를 먹는 것이라 그런 것일까? 대신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특별히 크림수프 맛이 정말 최고니 한번 방문할만한 집이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브런치가 될 것이고 남자분들은 안 좋아하는 분이 많을 거 같다.
브런치 먹으러 갔다 스프에 반했다
여기는 스프 맛집, 주차는 용산구청에 하는 것이 편하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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